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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통장이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고 불리는 계좌입니다.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예금, 적금, 펀드,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 안에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답니다. 특히나 최근 정부에서는 2024년 ISA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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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통장이란?
ISA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뜻한다. 말 그대로 종합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민 재테크 통장'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이 상품은 2016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었다. 하나의 계좌를 통해서 예금, 적금, 주식, 펀드, ETF(해외주식 집접 투자는 불가능)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만능 계좌이다.
중요한 건 절세 혜택이다. 일반적으로 예·적금에 가입해 이자를 받는 경우엔 15.4%의 세율로 세금이 떼인다.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해 배당을 받을 때도 15.4%가 세금으로 나간다. 하지만 ISA 통장을 통해 이자나 배당을 받을 땐 세금 혜택이 있다. 200만 원(서민은 400만 원까지)까지는 아예 세금을 면제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부터 이 절세 혜택이 더 강화된다. 비과세 한도 금액이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서민은 1000만 원) 확 늘어나는 것이다. 또한 이 한도를 초과한 이득에 대해 세금을 매길 때도 15.4%가 아니라 9.9% 세율이 적용된다.
매력 훨씬 커진 ISA
절세 혜택 외에도 ISA의 매력은 더 커진다. 이처럼 정부에서 대놓고 혜택을 주는 상품은 납입 한도가 있다. 기존엔 매년 2000만 원 한도로 총 1억 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었지만, 앞으론 이 기준이 각각 4000만 원, 2억 원으로 확대된다.
또한 기존엔 한 해 금융 소득이 2000만 원이 넘는 사람들은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없었지만, 앞으론 이런 고소득자들 역시 '국내투자형' ISA에는 가입할 수 있다. 비록 그들에겐 비과세 혜택을 주진 않지만,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즉, 정부에선 서민들뿐만 아니라 고소득자까지 끌어들이며 ISA 시장을 확 키우려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앞으로도 이 만능통장의 혜택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ISA계좌 유형
| 구분 | 일반형 | 서민형 | 농어민형 | |
| 대상 | 제한없음 | 근로소득 5천만원 종합소득 3.8천만원 이하 |
종합소득 3.8천만원 이하 | |
| 비과세 한도 | 현행 | 200만원 | 400만원 | 400만원 |
| 개편 | 500만원 | 1천만원 | 1천만원 | |
▶ 비과세 한도 초과 시 9.9% 분리과세
▶ 납입한도 : 연간 2천만 원(총 1억 원) → 개편 시 연간 4천만 원(총 2억 원)
▶ 의무 보유기간 : 3년
운용방식
운용주체와 편입가능 상품에 따라서 중개형, 일임형, 신탁형으로 나눠지는데 개편안에 국내투자형 ISA가 신설된다고 밝혀졌다. 주로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중개형을 많이 개설하는데 그 이유는 국내상장주식을 이 계좌로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투자형이 출시될 경우 국내상장주식, 국내주식형 펀드까지 모두 거래가 가능하여 좀 더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예금을 운용하고 싶으시다면 신탁형이 유일하며 이에 대한 보수는 0.1%가 별도로 발생된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다.
| 종류 | 운용주체 | 거래상품 |
| 중개형 | 직접운용 | 국내상장주식, 펀드, ETF, ELS, 채권, RP 등 |
| 일임형 | 전문가 운용 | 펀드, ETF 등 |
| 신탁형 | 직접운용(예금위주) | 예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RP |
| 국내투자형(신설) | 직접운용 (일반투자자 가입 가능) | 국내상장주식, 국내주식형펀드 |
▶ 예금 상품 운용은 신탁형이 유일 (신탁보수 0.1% 별도)
▶ 국내상장주식 운용 → 중개형
* 보통 직접 투자 선호로 중개형 ISA계좌 개설이 많다.
ISA계좌 장단점
▶ ISA계좌 장점
- 다양한 상품 투자 가능
- 절세혜택 : 비과세 + 분리과세
- 만기 시 IRP 연금계좌 이체 시 세액공제
▶ ISA계좌 단점
- 중도 해지 시 기존 세금혜택 반환 15.4% 세율 적용
- 해외주식 거래 불가
- 납입 원금에 한해 중도 인출 가능
2024년 개편안
▶ 비과세 한도 상향 : 일반형 500만 원, 서민형 및 농어민형 1천만 원
▶ 납입한도 : 연 4천만 원, 총 2억 원
▶ 국내투자형 ISA 신설 :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가입 가능 (비과세 적용 안됨, 14% 분리과세 적용)
만기가 끝난 후에는?
ISA의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이다. 위에서 설명한 세금 혜택은 이 3년 동안 발생한 이자, 배당소득에 대해 적용해 주는 것이다. 이렇게 3년 동안 ISA 통장으로 투자하며 500만 원에 가까운 이자 및 배당 소득을 올렸다면, 가급적 통장을 해지하고 다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미 해당 통장을 통한 절세 혜택을 맥시멈 수준으로 누렸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엔 상품을 해지하고 다시 새롭게 ISA에 가입하면 그 시점부터 다시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