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아바타: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2022 (출처:Daum 영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후속 편 <아바타: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아바타>는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9억 2,291만 달러(한화로 약 3조 8,500여 억 원)를 전 세계 극장에서 거둬 들었다. 신기술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이전에는 경험한 적 없는 뛰어난 영상미와 독보적인 세계관을 펼쳐낸 <아바타>는 제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전 세계 관객들이 새로운 시리즈를 열망하게 했다. 그리고 13년 만에 <아바타:물의 길>이 개봉했다.

13년 만의 후속작, 영화 [아바타 2 :물의 길 ] 정보 및 등장인물

2009년 개봉해 한국에서 1333만명이라는 엄청난 관객수를 기록한 아바타 1편에 이어 13년 만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2편이 개봉했다. 촬영기간은 2017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3년간 진행되었고 제작비는 3억 5천만 달러 이상이 투입되었으며 한국이 12월 14일 전 세계 최조 개봉했고 나머지 국가들은 12월 16일 개봉을 했다. 샘 워딩턴, 시고니 위버, 케이트 윈슬렛, 스티브 랭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고 존 랜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아바타 1에 이어 주요 인물들이 또다시 출연한 아바타 물의 길. 대부분이 CG로 이루어진 영화 아바타 2는 모든 배우들이 실제 물속 촬영을 위해 6개월간 수중 훈련을 받았고, 물속에서 최대 4분 동안 무호흡으로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안에서도 특별한 출연진이 두 명 있다. 한 명은 아바타 1에 이어 2에서도 그레이스 오거스틴으로 출연한 시고니 위버. 이번에는 키리 역까지 맡아 총 1인 2역을 해냈다. 또 한 명은 멧카이나 부족의 강인한 전사 로날로 출연한 케이트 윈슬렛이다. 아바타 1편 이후로 13년 만에 나온 아바타 물의 길을 보고 나면 이다음 후속 편은 언제 나오는지 궁금해진다. 다행히도 아바타 3은 물의 길과 동시에 촬영했기에 일단 은 2024년 개봉이 예정되어 있으며, 각본은 5편까지 완성되어 있다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접 밝혔다.

 

줄거리

이제는 어엿한 나비족으로 판도라 행성의 숲에서 오마티카야 부족장을 지내고 있는 제이크 설리. 아내 네이티리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네테이얌, 로아크, 키리, 스파이더, 투크티리 총 다섯 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나비족을 지키기 위해 판도라 행성에 침입하는 인간들을 습격하던 중, 자신들의 위치가 발각될 위치에 처하자 부족을 지키기 위해서 남쪽 바다로 가족을 데리고 떠나기로 한다. 그렇게 도착한 바다에서 만난 메케이나 부족. 같은 나비족이지만 숲 부족의 나비족과는 달리 해안가에서 사는 바다 부족은 조금 더 바다를 닮은 피부색과 넓은 지느러미 형태의 꼬리, 헤엄치기 적합한 팔뚝을 가지고 있다. 메케이나 부족장 토노와리의 아내인 로날은 그들을 불청객이라며 멸시하지만, 제이크의 간곡한 부탁으로 결국 함께 지내게 된다. 딸 츠이레야(베일리 베이스)와 아들 아오눙에게 물의 삶을 가르쳐 주라 일러주는 토노와리. 그렇게 설리네 가족은 숲의 생활을 버리고 물의 생활에 익숙해져 간다. 하지만 어느 날 물속에 있는 에이와 나무와 교감하다 정신을 잃고 제이크는 숲에 있는 동료 과학자들을 불러 그녀를 치료한다. 헬리 캐리어가 떠오른 순간을 잡아낸 인간들. 마일스는 야생 그 자체인 스파이더를 활용해 이크란도 길들인 후였다. 둘째 아들 로아크는 아오눙의 괴롭힘 덕분에 '아쿨라'라는 괴물에게 쫓기지만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툴쿤'인 '파야칸'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된다. 툴쿤 사냥꾼들이 쓰는 추적기를 이용해 제이트 설리를 찾아낸 마일스 쿼리치 대령. 결구 피할 수 없는 두 숙적의 대결이 펼쳐지는데 멧카이나 부족은 싸움에 직접적으로는 가담하지 않게 된다. 결구 파야칸 한 마리와 제이크,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힘을 합쳐 함선을 전복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첫째 아들인 네테이얌이 죽게 되고 끝내 마일스는 아들인 스파이더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되면서 영화 아바타 2 물의 길은 결말을 맞는다.

 

후기

영화 전반과 중반까지 오직 멧카이나 부족이 살고 있는 해변을 심도 있게 설명한다. 아바타 2의 러닝타임은 192분이다. 후반에 쏠려있을 액션신을 위해 기나긴 설명을 해주는구나 싶다가도 제이크와 마일스의 대결이 심각하게 어설프다. 산소마스크도 벗어가며 사활을 걸고 제이크 설리 한 명을 죽이기 위해 끝내주는 무트를 펼치던 1편의 대령은 어디 가고, 아바타의 몸으로 서로 주먹을 맞대는데도 긴장감이나 호쾌한 혈투는 보여주지 않는다. 아바타 2 물의 길에서 그나마 얻을 수 있는 건, 지금을 살아가는 인간 역시도 나비족들처럼 자연과 교감하며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지구를 버리고 판도라로 아예 이주를 결정한 인류 쪽은 죄다 환경에 해로운 금속과 첨단 기술을 보여주는 반면, 나비족은 맨몸으로 바다와 해양 생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니 1편보다 더 대조적으로 비친다. 아바타 1을 안 봐도 재미있는 영화 아바타 2. 왜냐하면 영화 속에서 인물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눈으로, 입으로 충분히 이해가게 끔 전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더 빨리 이해하고 싶다면 아래에 있는 나비족과 판도라 행성에 대한 기본 정보만은 알아두고 관람하면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