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스위치 SWITCH, 2021 (출처:Daum영화)

영화 <스위치>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다. 영화 <스위치>는 인기절정의 잘 나가는 배우이지만 문제적 스캔들 메이커 박강이 크리스마스이브날에 술에 취해 자고 일어나 보니 인생이 뒤집어지면서 벌어지는 영화입니다.

 

영화 [스위치] 정보 및 등장인물

2023년 1월 4일 개봉한 영화 <스위치>는 하룻밤 사이에 인생이 뒤바뀐 톱스타와 매니저를 소재로 한 코미디 드라마 장르 영화이다. 12세 관람가에 국내 포털 평점은 7.5~7.8점이고 러닝타임은 112분이다. 마대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대윤 감독은 2000년 배우 주진모 주연의 실제상황으로 데뷔했고 2017년 그래, 가족에 이은 영화 스위치가 3번째 연출작이다. 마릴린 먼로의 초상, 눈길, 하루...하루, 등의 단편 영화 연출도 했고 청풍명월, 팀정:더 비기닝, 덕혜옹주 등의 각색을 담당하기도 했다. 영화 <스위치> 출연진과 등장인물은 배우 권상우가 천만배우 톱스타인 박강 역을 오정세가 박강의 친구이자 매니저인 조윤역을 이민정이 과거 박강의 여자친구 & 아내 공수현 역을 맡았다. 아역 박소이, 김준이 박강의 딸과 아들 역을 맡았고 그 외 출연진으로 김미경 님이 가방을 좋아하는 박강의 엄마 남순역으로 이서환 님이 극 중 영화감독 역을 차시원이 극 중 조감독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우정 출연과 특별출연으로 유재명이 택시기사 역을 황승언이 여배우 화영 역을 송영재가 쿠키 영상의 택시기사 역을 김화영이 서프라이즈 배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간략 줄거리

캐스팅 0순위 할리우드도 탐내는 천만 배우 박강. 하지만 그의 실상은 스캔들 제조기에다가 대본도 제대로 안 외우는 등 안하무인으로 구는 문제적 배우였다. 그의 매니저인 조윤은 대학로에서 함께 연글을 하다가 한 영화의 최종 오디션에서 떨어져 재연배우 일을 하다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박강의 매니저가 되었다. 조윤이 떨어진 그 영화오디션에 붙은 박강은 그날로 승승장구하며 스타의 길을 걸었다. 크리스마스이브, 박강은 남우주연상을 받는다. 하지만 시상식에서 10명이 섰던 연극무대에서의 마음가짐을 언급하며 "초심을 잃은 배우가 되겠다"라고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또 구설수의 주인공이 된다. 그리고 박강이 상을 받는 장면을 예전 여자친구 수현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 또한 크리스마스에 시상식을 보며 혼술이라니, 혼자 사는 인생이었다. 인터넷은 박강의 인증샷 삼매경에 빠졌다가 껍데기집에서 소주나 한 잔 하고 가자며 조윤을 붙잡는다. 조윤을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이지 않냐며 그를 집에 들여보내려고 하지만, 박강이 재계약을 운운하며 겁을 주는 바람에 로드매니저는 들여보내고 단 둘이 술잔을 기울인다. 조윤은 박강에게 가끔 연기도 보고 후배도 챙기라고 조언하면서 그때가 더 행복해 보였다고 말한다. 박강은 조윤에게 연기 그만둔 거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고 조윤은 둘이 최종까지 갔던 그 오디션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가끔 생각한다고 답한다. 그랬다면 자신은 재연배우 하며 살고 있었을 거라 치를 떠는 박강에게 조윤은 그랬다면 수현이랑 애 낳고 잘 살고 있었을 거라 말한다. 수현이 한국에 와서 전시회를 연다는 소식을 들은 박강은 마음이 복잡해지고 만다. 그때 자신이 수현에게 헤어지자고 하지 않았다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아쉽지만 집으로 가야 하는 시간. 박강은 택시를 잡아탄다. 그런데 택시 기사가 박강에게 귀한 분을 모셔서 영광이라고 하며 "행복하냐"라고 묻는다. 기사는 부자가 되고 유명해져 보니까 정답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는지, 혹시 인생에 있어 후회가 있고 그 선택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떡하겠냐고 질문을 던진다. 박강은 기사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는 택시 안에서 잠을 청한다. 단잠을 자다가 휴대폰 알람에 잠을 깬 박강. 그런데 처음 보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 게 아닌가. 거기다 헤어진 전여자 친구인 수현이 아이들의 엄마로 나타나 박강에게 어제 대체 술을 얼마나 퍼마셨냐며 구박을 하기 시작한다. 박강은 현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집을 도망쳐 예전에 자기가 살던 고급 아파트로 간다. 하지만 그곳은 자신의 집이 아니었다. 정신을 못 차린 박강은 그곳이 자신의 집이라고 우기기 시작하고 결구 경찰서에 잡혀오고 만다. 수현은 박강이 경찰서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경찰서로 달려와 그에게 갖은 구박을 하면서 그를 경찰서에서 꺼내온다. 알고 보니 박강은 그 최종 오디션날 오디션을 포기하고 유학길에 오른 수현을 붙잡으로 공항으로 갔고 둘은 결혼했다. 박강은 현재 재연배우로 서프라이즈에서 활약을 하고 있었고, 연극무대에서 연기자의 꿈을 이뤄나가는 중이었고 아내 수현은 화가로써의 꿈을 포기한 채 그림 수업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박강이 가지 않은 그 오디션은 조윤이 합격해 지금은 그가 이전 생에서의 박강처럼 슈퍼스타가 되어 있었다. 박강은 처음에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철딱서니 없게 굴지만 , 곧 바뀐 인생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절절하게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는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과연 박강은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일까? 대체 택시 운전기가 아저씨는 뭐 하는 사람일까?

 

후기

영화 <스위치>는 과도한 코믹 설정이 없어 코미디 장르로 만든 영화는 아니다. 그래서 웃긴 장면은 거의 없고 담백한 편이었다. 두 배우의 티키타카를 기대했는데 예상외로 오정세의 비중은 크지 않아 권상우의 원맨쇼에 가까웠다. 이 영화는 부와 명예보다는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이 더 크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런 점에서 훈훈한 영화로 감상할 수 있다. 조금 꼬아서 보면 박강은 이루지 못한 첫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원래의 삶도 그리 나쁘지 않은 인물이었는데 굳이 가족을 만들어서 행복을 완성시키는 모습은 올드하게 느껴진다. <스위치>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패밀리맨>과 비슷하다는 표절 논란이 있었다. 정식 리메이크는 아닌 것 같은데 상당히 유사하다고 한다. 영화 스위치는 러닝타임 내내 피식피식 자연스럽게 웃음 나면서 몰입해서 볼 수 있었고 몇몇 장면은 크게 웃을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 <스위치>는 영화의 완성도가 낮거나 배우들의 연기난 연출이 부족한 편은 아니라 가족, 드라마 같은 감동 설정의 작품을 즐겨보신다면 괜찮게 볼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