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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On the Line, 2021 (출처: Daum 영화)

 

영화 보이스는 사라지지 않고 갈수록 정교화되고 있는 범죄인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영화다. 2021년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대부분 혹평을 받으며 난항을 겪었던 가운데 나름 눈에 들어 온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이 영화는 한국영화 최초로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삼은 영화이며 캐릭터에 알맞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 [보이스] 정보 및 줄거리

대한민국 최초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리얼범죄액션 영화 보이스. 영화 <보이스>는 2021년 9월 15일 개봉했습니다. 등급은 15세이상 관람가이고 장르는 범죄, 액션, 스릴러입니다. 러닝 타임은 109분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현재 티빙, 왓챠,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감독은 김선, 김곡 형제 감독이며, 보이스피싱에 대한 실화를 각색하여 제작 했다고 한다. 기존의 다른 보이스피싱 영화의 경우는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사람들의 피해 위주로 보여줬다면, <보이스>는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영화 초반 스피드 있게 보여주고 있다. 극 중반으로 가면서 가해자들의 수법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며, 범인을 잡는 이야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영화는 부산 건설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딸의 병원비부터 아파트 중도금까지 현장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같은 돈을 잃게 되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현장 작업반장인이자 전직 형사 서준(변요한)은 가족과 동료들의 돈 30억을 되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기 시작해 중국에 위치한 본거지 콜센터 잠압에 성공한다. 개인정보확보, 기획실 대본입고, 인출책 섭외, 환전소 작업, 대규모 콜센터 까지 체계적으로 조직화된 보이스피싱의 스케일에 놀라고 그곳에서 피해자들의 희망과 공포를 파고드는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기획실 총책 곽프로(김무열)을 마주한다. 그리고 그가 300억 규모의 새로운 총력전을 기획하는 것을 알게 된다. 상상이상으로 치밀하게 조직화된 보이스피싱의 실체! 끝까지 쫓아 반드시 되찾는다.

등장인물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등이 출연한다. 변요한은 극중 서준 역을 맡아 동료들의 소중한 돈 30억과 아내의 돈 7천을 되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는 인물이다. 김무열은 극 중 빌런인 곽프로 역할을 맡아 서준의 아내에

게 서준의 변호사 친구인 척 하며 돈을 뜯어낸 인물이다. 보이스피싱의 대본을 만들고 전반적인 기획을 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머리 역할이기도 한 곽프로역의 김무열은 곽프로의 감정표현을 완벽에 가깝게 해냈다고 생각한다. 김희원은 이형사 역을 맡아 서준이 남긴 단서들로 서준의 자취를 쫒아가며 중국에 넘어간 서준과 함께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인물이다. 박명훈이 맡은 천본부장은 보이스피싱 본거지인 중국 콜센터의 본부장으로 거대학 범죄조직을 관리 감독하는 인물이다. 

 

 

짧은 후기

영화 <보이스>는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쪽 빨아먹는 보이스피싱 일당들의 잔인함과 비열함에 치를 떨게 만드는 영화이다. 주연 배우 변요한과 김무열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고 보이스피싱범들의 수법과 이를 추적하는 주인공의 과정,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까지 즐길 수 있는 영화로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본 듯하다. 어떤 방식으로도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영화적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결과물로만 보면 그냥 흔한 한국형 범죄 액션 영화 중 하나일 뿐이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인공이 조직 안에 침투해 윗선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 등 우리가 지금까지 어렵지 않게 봐였던 전형적인 한국영화의 패턴도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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