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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터:태양의 몰락>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영화 <루터:태양의 몰락>은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는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전직 경찰인 존 루터가 교도소에서 탈출을 감행하는 이야기로 불편한 현실을 드러낸 냉혹한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영화[루터:태양의 몰락] 정보 및 등장인물
제이미 페인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영국에서는 2023년 2월 24일 개봉했다. 감독 제이미 페인은 2005년 더 베이비 워라는 작품을 연출했고 이번 작품이 2번째 영화 연출이다. 이 작품은 동명의 BBC 드라마가 원작이고 범죄, 액션, 수사물이다. 러닝타임은 129분이고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다. 출연진과 등장인물은 영화 퍼스틱 림의 주인공 스태커 팬테코스트, 마블 토르 시리즈에서 의 헤임달 역할로 유명한 이드리스 엘바와 함께 2006년 BBC 드라마 제인에어, 톰 하디 주 연의 영화 로크에서 열연한 루즈 윌슨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존 루터 역으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고 에미상에서 네 차례 노미네이트 된 이드리스 엘바가 다시 시그니처 오버코트를 입고 액션이 더해진 심리 스릴러를 이끌고, 더모크 크로울리가 존 루터의 상관 마틴 솅크 역으로 돌아왔다.
줄거리
넷플릭스 범죄 영화 추천 <루터:태양의 몰락>은 평범한 청년 올드리치 캘럼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여느 날처럼 일을 하던 그는 당장 자신을 찾아오라는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황급히 운전대를 잡고 어딘가로 향했다. 얼마나 달렸을까 도로 한가운데 멈춰있는 차와 쓰러진 남자를 발견한 캘럼은 차를 세우고 쓰러진 남자 앞으로 다가갔다. 차 안에 누눈가 있음을 확인한 캘럼이 상태를 살피기 위해 차 안으로 몸을 집어넣은 순간 쓰러져 있던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캘럼을 공격했다. 다음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이 기이하다는 걸 알아차린다. 차 안에는 몇 년 전 실종되었던 사람이 죽은 채 발견되었고 캘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사건을 맡은 형사 루터는 곧바로 수사에 돌입했지만 그 과정에서 법을 여러 번 어겼고 결국 교도소에 수감되고 말았다. 한때는 뛰어난 실력으로 명성을 떨쳤던 주인공이지만 이제는 불명예스러운 낙인이 찍혀버린 상황. 하지만 자신이 해결하지 못했던 미해결 사건의 환영이 계속해서 그를 괴롭혔고 결국 주인공은 감옥에서 빠져나가 수사를 이어나가기로 다짐한다. 일부러 폭동이 일어나도록 꾸민 후 다른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탈출에 성공한 주인공. 그는 교도소 안에 있던 자신에게 피해자들의 비명 소리가 담긴 라디오 방송을 송신한 범인을 찾아 나섰다. 주인공이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도 범행은 멈추지 않았다. 실종자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죽인 후 그들의 가족들을 볼 수 있게끔 전시해 놓은 잔혹한 연쇄 살해범. 주인공은 그를 체포하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후기
<루터:태양의 몰락>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로 제작된 작품으로 시즌 5까지 제작된 BBC 드라마의 후속작이다. 드라마 루터는 역시나 이드리스 엘바 주연으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5개의 시즌 각 20화로 만들어졌고 1~3 시즌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시즌은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제대로 된 마무리를 위해 후속작으로 영화를 만든 거 같다. 전작인 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도 감상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세부적인 디테일은 좀 떨어졌고 전개 자체가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좀 있었지만 뭔가 생략된 듯 빠르게 진행되면서 몰입감이 좋아 가볍게 보기에 괜찮은 듯하다. 영화에 가끔 나오는 액션신은 호흡도 길고 투박하고 처절한 스타일인데 영화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 듯하다. 살인마가 꼭 악마를 보는 듯한 사상이나 그 범행의 잔혹함이 심각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존은 상당히 유능할 거라 생각했는데 범죄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형사 캐릭터였던 거 같다. 다른 형사들이 범인은 안쫓고 너무 주인공에게만 집착하는 듯해서 답답한 감도 있었다. 두뇌싸움까진 아니었고 좀 더 오락물로서의 볼거리에 치중한 듯하다. 빈약한 스토리였지만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