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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Lyle, Lyle, Crocodile, 2022 (출처:Daum)

 

<위대한 쇼맨> 제작진이 선사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은 마법을 꿈꾸는 쇼맨(하비에르 바르뎀)이 노래하는 악어 라일(숀 멘데스)를 발견하게 되고 한 가족과 뜻하지 않은 동거 생활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새해 첫 뮤직 어드벤처 영화이다. 

 

영화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정보 및 등장인물

동명의 어린이 동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라라랜드'와 '위대한 쇼맨'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음악감독을 맡았고, 국내에도 많은 팬덤을 보유한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숀 멘데스가 주인공 라일의 보컬로 출연한 뮤지컬 장편 실사 영화 <라일 라일 크로커 다일>이다. 아동 도서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분위기나 이야기가 개연성이 다소 부족하고 유치한 고전적인 느낌이 있지만 시대에 맞춘 각색이나 위인화된 악어의 신나는 노래들이 즐거움을 준다. 조쉬 고든 감독은 그렇게 우리에게 친숙한 감독은 아니지만 벌써 여러 편의 작품을 연출한 베테랑이다.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이름을 날린 영화가 바로 스위치이다. 스위치는 재니퍼 애니스턴이 나온 영화로 우리나라에서도 깨나 흥행을 한 영화이다. 악어 '라일'역은 <Stitches>, <These's nothing holdin' me back>으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 가수 숀 멘데스(Shawn Mendes)가 맡았다. 매번 진지한 역할만 맡던 명배우 하비에르 바르뎀(Javier Bardem)의 익살맞은 파격적인 연기 변신 또한 돋보인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유명한 콘스탄스 우(Constance Wu)도 출연한다.

 

줄거리

뉴욕시, 헥터라는 마술사가 장기 자랑에 도전하고 싶어 하지만 계속 퇴짜를 맞는다. 오디션에 실패한 어느 날 그는 이국적인 애완동물 가게를 배회하다가 노래하는 아기 악어를 발견하고 이름을 라일이라고 짓는다. 라일이 자기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공연을 위해서 3층짜리 집을 담보로 잡고 공연을 여는데 무대 공포증이 있던 라일 때문에 헥터는 집을 잃는다. 헥터는 어쩔 수 없이 이사를 가야 했고 어쩔 수 없이 라일을 혼자 둔다. 18개월 후 프림 부부와 그들의 어린 아딜 조쉬가 그 집으로 이사를 한다. 조쉬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걸 두려워하고 학교에서 친구들을 사귀느라 애먹는다. 어느 날 밤 그는 다락방에 살고 있는 라일을 발견하는데 라일이 조쉬를 강도로부터 구해주고 자기 노래 실력을 보여줘 친구가 된다. 조쉬의 새엄마와 아버지도 라일에 대해 할게 되고 처음에는 두려워하지만 라일과 가까워진다. 어느 날 헥터가 라일을 찾으러 집에 돌아온다. 라일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도록 다시 시도하지만 라일은 여전히 프림 가족들에게 노래할 때 말고는 무대공포증이 있어서 공연을 실패한다.

 

후기

아동 도서를 옮긴 판타지 장르인 만큼 인생을 마음 가는 대로 당당하게 즐기자는 다소 뻔한 이야기로 성급하게 이어지는 감이 없지 았았지만, 기대를 낮추고 봤기에 큰 아위움은 없었습니다. 캐릭터들도 정형화된 틀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고 성급하게 행복하게 살았다는 해피엔딩까지 치닫는 구조가 가족 모두가 즐기는 스테레오 타입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학교에서 아웃사이더인 소년, 매사에 걱정이 태산인 엄마, 자신감을 잃어버린 아빠까지 악어 친구들 만나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모두가 한층 성장하는 형태를 취하고 헥터 역시 자신을 잘못을 밝히면서 굉장히 이상적으로 묘사된다. 동화라는 걸 감안해야겠지만, 현실적으로 눈 앞에 악어는 무섭다고 느끼겠죠? 또한 뮤지컬 장면들이 보기 좋게 들어가 있지만 주로 일상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다 보니 눈에 띄게 인상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극적인 효과를 위해 마지막에 무대공포증을 이겨내고 조쉬와 함께 당당하게 나서는 모습이 있긴 하지만 기억에 남진 않는다. 분명 신나는 음악 연출과 괜찮은 퀄리티의 CG 등은 좋았지만 뮤지컬 장르임에도 노래를 활용한 비중이 적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다. 그래도 헥터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의 변신은 확실히 흥미로웠고 숀 멘데스의 노래는 확실히 흥미로웠고 숀 멘데스의 노래는 확실히 좋아서 화목하고 따뜻하게 힐링되는 가족 무비로 생각되게 해주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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