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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벨 Decibel, 2021 (출처:Daum 영화)

지난해 11월 개봉한 한국 액션 스릴러 영화 <데시벨>이 3월 8일부터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잠수함 소재의 영화에 폭탄테러를 더했다. 두 가지 소재 모두 충분히 재미를 줄 수 있지만 시도하기 어렵기에 그동안 국내에서 잘 시도하지 았았는데 이 두 가지를 믹스하는 시도를 선보였다.

 

영화[데시벨]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 <데시벨>은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이다. 남녀 간의 평점 차이가 있는 영화로 현재 네이버에서는 6.79점, 왓챠피디아에서는 2.4점의 보통보다 조금 못한 정도의 평점을 받고 있다. 그리고 천안함 피격 사건 관련 왜곡이 있었다는 논란도 있던 영화로 이런저런 말들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다. 영화 <데시벨>은 황인호 감독의 작품이다. 황인호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과거 오싹한 연애 및 몬스터를 연출한 바 있다. 이 영화의 장르는 액션, 스릴러, 범죄, 재난 등이며 러닝타임은 110분이다. 상영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므로 액션신이나 폭파물이 나온다고 해도 그렇게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영화 <데시벨>은 캐스팅이 화려하다. 김래원, 이종석, 차은우에 특별출연 이민기로 높은 인지도에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긴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첫 번째 출연진 김래원은 극 중 강도영 역할을 맡았고 전직 해군 잠수함 부장이다. 두 번째 출연진 이종석은 극 중 전태성 역할을 맡았다. 전태성은 해군 잠수함 무장장으로 계급은 대위이다. 아이큐가 무려 170인 멘사 출신으로 나온다. 특히 이종석이 군 제대 후 선택한 첫 번째 주연 영화이며 빌런 역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세 번째 출연진은 정상훈으로 극 중 오대오 역할을 맡았다. 오대오는 cbc 사회부 기자로 나온다. 그 외 출연진으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과장 역할에 박병은 님, 강도영의 아내이면서 eod 분대장으로 나오는 이상의 님, 해군 잠수함 상사에 조달환 님 등이 출연한다. 참고로 전태룡 역할에 차은우 님이 특별출연으로 영화 앞부분에 잠깐 등장한다.

 

줄거리

이 작품은 과거 잠수함 사건에서 시작된다, 잠수함이 어뢰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다수의 사상자가 나올 수 있는 사건을 부장 도영이 잘 수습하면서 다수의대원들을 살린다. 때문에 그는 영웅이 되어서 연설을 다니지만 진실은 그것이 아닌 듯하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요원 영한은 도영을 감시하면서 그가 무언가를 발설하지 못하게 막는다. 여기에 살아남은 대원들은 도영과 소수를 제외하고는 다들 제 상태가 아니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캐릭터가 한라함의 승조원 중 한 명이었던 정섭이다. 수족관을 운영하는 그는 가족과 멀어지고 완전히 정신적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인다. 도영은 이들을 돌보면서 내면에 죄책감을 지니고 있다. 이 죄책감은 폭탄테러로 연결된다. 어느 날 도영은 전화를 한통 받는다. 전화를 건 인물은 축구경기장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데시벨이 일정 수치 이상으로 올라가면 폭탄이 터진다고 경고한다. 사상 최대의 도심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모든 비밀을 손에 쥔 폭탄 설계자를 찾아야만 하는데...

 

후기

영화 <데시벨>은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리는 영화이다. 긍정적인 평점은 액션신이 시원시원하고 긴장감있는 전개이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폭파물이라는 소재도 신선하게 느껴졌고 작은 소리에도 반응한다는 것도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느끼게 해 줬다. 특히, 이런 폭파물을 소리가 굉장히 크게 반응하는 축구장이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워터파크, 놀이터 등에 놔뒀다는 설정도 몰입하기 좋았다. 다만 상영등급이 12세 이상이라고 되어있지만 태성이 사람을 칼로 찌르는 장면은 12세 아이들이 봐도 괜찮을 까  싶을 정도로 조금 잔인하게 느껴졌다. 마지막에는 태성이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와 동생을 얼마나 사랑한 형인지 알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범죄자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은 공감이 가기도 했다. 결말 부분은 약간 진부하기도 했지만 감동을 이끌어내 주었고 스토리 전개에 있어 두영에게 너무 많은 것이 맡겨져서 조금은 개연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호불호가 있는 영화이다. 영화 <데시벨>은 집에서 킬링타임 무비로 접근하면 좋은 영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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