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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맨 The Northman, 2022 (출처:Daum 영화)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노스맨>은 10세기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의 모티브가 된 덴마크의 전설 속 인물 암레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노스맨]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 <노스맨>은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인 1983년 로버트 애거스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첫 데뷔작이 호러영화 <더 위치>(2015)이고 두 번째가 <라이트하우스>(2019) 역시 호러장르였다. 두 작품 모두 국내 개봉은 하지 않았고 이번 영화가 3번째 연출작이며 첫 국내 개봉작이다. 전작들이 호러 영화인 것에 반해 이 영화는 역사 드라마 영화로, 10세기 바이킹을 소재로 했다. 그중에서도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모티브가 된 덴마크의 전설 속 인물 암레스(Amleth) 왕자를 다룬다. 러닝타임은 137분이고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화 <노스맨> 출연진과 등장인물을 보면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주인공 '암레스' 역을 맡았고 넷플릭스의 <퀸즈 겜빗> 등으로 유명한 안야 테일러 조이가 '올가'역할을 맡았다. 그 외에도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 작품으로 니콜 키드먼이 어머니인 '구드룬 여왕', 클라에스 방이 왕의 동생 '푤니르' 에단 호크가 암레스의 아버지인 '왕', 비요크가 '예언자' 윌렘 데포가 '주술사' 등으로 등장한다.

 

줄거리

10세기 아이슬란드의 프랍세아 왕국 왕자인 암레트는 아버지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전쟁의 왕 아우르반딜. 그는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들을 아끼는 아버지였다. 승전파티로 분위기가 막 오르려 하는데 아우르반딜의 동생 피욀니르가 개들과 함께 연회장으로 들어오고, 왕은 동생을 용맹한 살육자라 부르며 술을 따라 주려한다. 그때 왕비가 피욀니르에게 자신의 잔을 건네고, 그 모습을 본 어릿광대는 왕비가 왕을 놔두고 외간 남자에게 잔을 내돌린다며 이를 고소한다. 연화가 끝난 후 왕은 적의 칼이 자신의 배를 스쳤다며 상처를 보여주고, 왕비는 몇 달 만에 만난 거라며 함께 침대로 가자고 왕을 유혹한다. 하지만 왕은 이를 거절하며 그저 자신의 상처가 잘 낫게 해 달라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다. 왕은 아직 어린 암레트가 너무 순진하기만 한 것을 걱정하며 그를 데려가 늑대가 되는 의식을 치르게 한다. 그리고 암레트에게 전사로 왕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배워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 왕. 그는 마치 미래를 본 것처럼 자신이 죽음을 맞게 되면 꼭 복수를 해야 한다 아들에게 말한다. 이에 암레트는 꼭 자신이 원수의 목을 베겠다고 아버지 앞에서 다짐한다. 왕은 자신의 배에 감겨있는 붕대를 풀고 암레트의 손을 자신의 상처로 가져와 자신들의 핏속에 흐르는 왕들의 나무를 보여준다. 모든 의식을 마치고 신전을 나서는 왕과 암레트. 그러나 어디에선가 화살이 날아오고 왕은 암레트에게 도망가라고 외친다. 그리고 죽음을 앞둔 왕의 앞에 나선 동생 피욀니르는 사생아인 자신의 칼이 얼마나 빠른지나 잘 봐두라며 왕을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된다. 그리고는 암레트의 어머니이자 왕비를 자신의 왕비로 삼는다. 암레트는 피욀니르의 부하에게 쫓겨 죽을 뻔 하지만 그의 코를 잘라 상처를 입힌 후 그가 고통스러워하는 틈을 타 도망친다. 수하는 자신의 실수를 그대로 고할 수 없어 피욀니르에게 암레트가 바다에 빠져 죽었다고 이야기하고 암레트는 아버지에게 꼭 자신이 복수를 하겠다 맹세하며 배를 타고 도망친다. 시간이 흘러 암레트는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했다. 그의 부족이 하는 것은 용맹한 전투지만 사실상 다른 마을을 약탈해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행위일 뿐... 동료들이 승리에 도취된 모습을 더 이상 보지 못하고 밖으로 나온 암레트는 자신들이 불태워버린 폐허에서 그의 진짜 정체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 마녀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암레트에게 마지막으로 흘린 눈물을, 복수의 맹세를 기억하라고 말한다. 복수를 하려면 짠 바다를 건너 세상의 끝으로 가야 하며 증오의 강을 따라 북쪽섬으로 가 검은 산봉우리에 뜨겁게 불타오르는 호수를 찾아가야 한다. 암여우의 꼬리를 따라 태고인의 동굴로 가면 그의 분노를 씻어줄 운명의 무기를 찾을 수 있다. 암레트는 마녀에게 왜 자신의 운명을 점쳐주는지를 묻고, 마녀는 그의 증오의 여정이 끝나는 곳에서 처녀왕의 여정이 시작된다는 점을 알려준다. 암레트는 피욀니르가 노르웨이의 왕 하랄드에게 왕궁을 뺏기고 외곽 전선으로 도피했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그는 형을 죽이고 왕국을 얻었지만 지금은 그저 양치기와 다를 바 없었다. 암레트는 자신의 몸에 노예의 낙인을 찍은 후 노예선을 타고 피욀니르를 만나러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운명처럼 올가를 만나게 된다. 아이슬란드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길고 긴 여정을 마치고 피욀니르가 있는 지역에 도착하게 된 암레트. 과연 그는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후기

영화 <노스맨>애는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안야 테일러조이, 니콜키드먼, 클라에스 방, 에단 호크 같은 어마어마한 배우들이 나와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데 아무래도 햄릿의 소재가 되었던 이야기라서 전반적인 스토리의 흐름이 소설과 비슷하게 흘러간다. 햄릿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밝혀지면서 이야기가 더 흥미롭게 진행되는데 반해 노스맨은 처음부터 대놓고 숙부가 아버지를 죽이게 되면서 이야기의 흥미가 조금 떨어진다. 전반적으로 스토리의 흐름이 무겁고 평면적으로 흘러가며 화면이 어두워서 보면서 좀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다. 뭔가 10세기라는 배경 때문에 좀 더 거칠고 묵직하고 오딘이나 발할라 같은 신화적인 부분들이 들어오면서 환상적인 부분이 부각되는 면이 있긴 하지만 영화를 다 보기까지는 조금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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