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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Unlocked, 2022 (출처:Daum 영화)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2월 17일(금) 공개된다.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 이나미가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이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현실 밀착 스릴러이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정보 및 등장인물

한국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2023년 2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임시완 천우희 주연의 작품이다. 러닝타임은 117분 동안 미스터리와 공포 분위기를 끌고 가는 웰메이드 작품이다. 감독으로는 <착한, 사람들>을 연출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상업영화로 데뷔한 김태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첫 상업영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잘 만든 영화인 것 같고 러닝타임 내내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화이다. 한국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일본의 시가 아키라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소설이 원작이며, 2019년 공개된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 데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각색은 되었지만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이나바 아사미에서 영화 주인공 이름이 이나미가 외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일본 영화 또한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일본영화와 우리나라 영화 속 다른 설정은 남자 주인공이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게 되고, 그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남자 주인공의 여자친구가 범인으로부터 전달받고 내용이 전개된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주연으로는 천우희(이나미 역), 임시완(오준영 역), 김희원(우지만 역) 배우가 출연한다. 그리고 이나미의 아버지역으로 박호산 배우, 이나미의 친한 친구역으로 김예원 배우가 출연한다.

 

줄거리

영화 속 주인공인 '이나미'는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게 된다. 거기서부터 영화가 시작되며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오준영'이 줍게 된 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는 여자 목소리 음성 파일로 통화를 하며 스마트폰을 돌려주겠다고 말한다. 나미의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어보려 하지만 풀 수 없자 별안간 액정을 때 버리는 준영. 나미는 액정이 깨져서 수리점에 맡겼다며 수리비를 지급하겠다는 말에 아무런 의심 없이 핸드폰을 맡긴다. 나미의 폰에 스파이웨어를 설치한 뒤 돌려주는 준영. 이후 준영은 나미의 생활을 생중계로 관할하고, 취미, 취향, 직업, 동선, 경제력, 인간관계까지 모든 것을 알아내어 정체를 숨긴 채 그녀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나미 아빠의 촉은 무시할 수 없었고, 그가 이상하다고 말하며 거리를 두라고 하는데 나미는 내가 그 사람이랑 뭘 했다고 이러냐며 화를 낸다. 이후 내가 보내지 않은 카톡, 내가 올리지 않은 비밀계정 SNS 업로드 등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평범했던 나미의 일상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한편 살인사건을 쫒는 형서 지만(김희원)은 사건 현장에서 연락이 끊긴 아들 '준영'의 흔적을 발견한다.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아이가 아니란 걸 알지만 준영이 범인질지도 모른다는 직감으로 몰래 조사하기 시작한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이렇게 잃어버린 스마트폰 때문에 평범했던 나미의 일상과 인간관계는 모두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후기

이 영화를 보면서 너무 무섭다고 느꼈던 이유는 영화 속에서 주인공 '이나미'에게 일어난 일이 실제 현실에서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소에도 느끼고 있는 점이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주인공 '이나미'의 직업, 인간관계, 위치와 동선, 계좌 정보, SNS, 취미와 취향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이렇게 '또한명의 나'라고 해도 될 만큼 나에 대해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이 있을까? 영화를 보면서 내내 스마트폰이 너무나도 편리하지만 무서운 존재라고 느껴졌다. 절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안 되겠구나를 느꼈으며, 새삼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무서워지는 것은 저 혼자만의 착각이겠죠? 영화를 보신 분들은 저와 같은 생각은 하시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스마트폰을 절대 잃어 버리지 않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겠다는 교훈을 또 한 번 새겨본다. 또,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임시완 배우의 연기가 정말 소름 끼치게 대단하다는 것이었다. 이전 작품에서도 약간 눈알이 돌아 있었다고 해야 하나? 그런 면을 느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연기력이 정말 대단함을 느꼈다. 더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겠다. 꼭 영화를 보면서 임시완 배우님의 또 다른 인생 연기를 맛보시길 바란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평점을 보면 극과 극의 양상을 보여준다. 해외 평점 사이트 IMDb에서는 948명이 Rating에 참여하였고, 현재 6.6점의 평점을 받고 있다.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웰메이드 영화라는 평도 많다. 국내 포텔에서는 6.5점 평점을 받고 있고 전체적으로 연출과 캐릭터들의 연기는 우수했지만 후반부 줄거리 전개에 대한 아쉬움이 대다수 분들이 지적하는 부분이다. 극중 형사 역할을 맡은 김희원 배우의 캐릭터가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영화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부분이었다. 무서운 영화를 못 보는 분들은 밤보다 낮에 보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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