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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2022 (출처:Daum 영화)

디즈니 플러스 추천작 영화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는 블랙팬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 수많은 강대국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된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운명을 건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의상상, 주제가상, 분장상, 시각효과상 5개 부분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라몬다 역의 안젤라 바셋은 와칸다에 닥친 위협 속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폭발적 열연을 보여줘 MCU 최초의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와칸다를 지켜라, 영화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 정보 및 등장인물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는 블랙팬서 1편을 연출했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다. 블랙 팬서 1편에서 블랙팬서 '티찰라'역을 연기했던 채드윅 보즈먼의 사망으로 더 이상 채드윅 보즈먼의 블랙팬서를 볼 수 없게 되었다. 고맙게도 마블은 블랙 팬서 역으로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고 극 중에서도 티찰라의 죽음 이후 이야기를 그린다. 이 설정은 MCU에서 의미 있는 캐릭터였던 블랙팬서와 채드윅 보즈먼에 대한 헌사가 될 것이다.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는 러닝타임 161분으로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출연진 각각의 캐릭터가 불필요한 장면에 소모되지 않고 각자 자신의 입장과 내면 갑정을 설득력 있게 연기했다. 본 작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네이머'는 단순한 일회성 빌런이 아니며 그와 슈리의 구도가 적대적으로만 묘사된 것에 그치지도 않는다. 또한 그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어떤 신념을 가진 인물인지도 흥미롭게 볼 만하다. 라몬다 여왕은 이번에도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줬고 와칸다를 수호하는 전사로서 그전까지 빈틈없는 전술을 구사하는 모습 위주로만 비쳤던 '오코예'의 인간적인 면모가 이번 편을 통해 드러나기도 했다. 그리고 '도미니크 손' 배우가 맡은 '리리 윌리엄스'. 가족을 잃은 후에 돌아온 슬픔과 분노에 잠식되지 않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도여준 슈리의 서사 또한 주목할 만한 관람 포인트이다. 

 

새로운 종족의 등장,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최대 빈곤국인 줄 알았지만 최고의 기술력과 모든 우주에서 탐내고 있는 비브라늄의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와칸다의 왕 블랙팬서이자 티찰라의 장례식으로 시작된다. 모든 국민들은 장례에 맞는 상복을 차려 입고 전통 시대로 장례는 치러지면서 특히 와칸다의 왕족들과 그중에 티찰라의 어머니인 라몬다 여왕, 동생인 슈리의 슬픔과 애도의 장면이 순에 띄게 슬픔을 준다. 모든 장례는 끝이 나고 왕권 통치를 다시 시작 하는 라몬다 여왕은 움직이기 시작하고 많은 나라에서 티찰라의 죽음을 알고 비브라늄을 노리고 와칸다에 잠입 작전을 펼치지만 속수무책으로 와칸다 호위에 막히고 만다. 리몬다 여왕은 전 세계 국가에서 와칸다의 국왕 죽음으로 비브라늄을 노린다며 다시는 살아가지 못할 거라는 무시무시한 선포도 놓게 된다. 티찰라의 빈자리로 인한 슈리는 항상 그를 그리워하며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연구는 게을리하지 않는다. 어느 날 미국에 어떠한 기관은 깊은 해저에서 비브라늄을 발견하고 채취를 하기 위해 연구진들을 파견하고 조사를 하던 과정에서 처음 보는 종족들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고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모두 몰살이 되고 만다. 이 사건을 아게 된 CIA는 와칸다의 소행으로 의심을 하기 시작하고 그 의심은 점점 커지게 되며 상황은 점점 악화된 가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닷속에서 네이머 또는 쿠쿨칸이라고 불리는 남자가 나타나게 되고 티찰라의 기일을 기념하고 모처럼 모녀지간 좋은 시간을 보내려던 라몬다 여왕과 슈리 공주 앞에 나타나게 된다. 비브라늄으로 인한 전쟁 선포로 이 둘 모녀에게 네이머는 협박을 하게 되고 협상이 진행되지 않아 저 깊은 해저에서 탈로칸의 전사들이 와칸다에 올라와 세계의 전쟁이 발발되고 만다.

 

 

후기

나름 제작진과 슈리 역의 '레티티아 라이트'가 노렸했지만 채드윅 보스만의 존재감을 완전히 지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는 내내 원래의 <블랙팬서 2> 내용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씁쓸함이 조금은 있다. 특히 1편의 티찰라의 각성 같은 이야기가 동어반복적으로 나와 스토리가 많이 뻗어나가지 못한 점도 아쉽다. 이 때문에 <블랙팬서> 시리즈에서 블랙팬서가 너무 늦게 나오는 것도 히어로 영화를 기다린 팬들에게는 살짝의 지루함으로 다가올 듯하다. 리리 윌리암스의 활용도 수트 등장 전까지는 과도하게 민폐캐처럼 다가온다. 물론 후반 대전투에서 나름의 몫을 하지만 말이다. 국제 정세와 정치, 묵직한 주제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점은 이 작품의 분명 장점이지만 때때로 너무 그걸 의식한 듯한 연출은 이질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 쿠키 영상은 마블 코믹스 영화가 대부분 두 개의 쿠키 영상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이 작품은 하나의 영상만 있다고 하니 꼭 챙겨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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