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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4일(금)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2023)>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넷플릭스 튀르키예 영화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는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기혼 남녀가 뉴욕시에서의 설렘과 열정, 유혹으로 가득한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영화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 정보 및 출연진
감독 : 괴넨치 우야느크
출연 : 크반치 타를르투, 베렌 사아트
관람등급 : 19세 관람불가(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 91분
키반스 타틀르투(메흐메트 역) : 영화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에서 메흐메트 역을 맡은 배우 키반스 타틀르투. 수화물(캐리어)을 잃어버린 여성을 도우면서 새로운 여성과 점점 운명적인 만남을 하는 남자이다. 배우 키반스 타틀르투는 이 작품을 포함해 총 4건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매직 카펫 라이드 : 도둑들의 도시(2019)를 첫 작품으로 영화 <음유시인 축제(2022), <질식(2023)>,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영화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2023)>로 활동 중인 배우이다.
제렌 사아트(세린역) : 자신의 수화물(캐리어)이 누군가와 바뀌어 혼란스러움을 겪음과 동시에 새로운 인연, 운명을 만나게 되는 여성 '세린'역을 맡은 배우 베렌 사아트. 베렌 사아트는 많은 관객들이 이뻐서 영화에 집중이 안 될 정도로 미모가 뛰어나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활동을 보면 이 영화를 포함해 총 2건의 작품에 출연했다. 먼저 첫 19금 영화 <코뿔소의 계절>에서 조연으로 쌍둥이 딸 역을 맡은 바 있고, 이번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에서 주연 '헤린'역을 맡아 배우 키반스 타틀르투(메흐메트)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 예고편 공식 영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 간략 줄거리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뉴욕에 도착한 비행기. 어느 여자가 자신의 캐리어가 누군가와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을 겪는다. 그런 여자를 목격한 메흐메트는 여자를 도와 캐리어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하고, 더 나아가 캐리어를 가져간 사람이 머문다는 호텔까지 같이 가준다. 하지만 상대가 내일 온다는 소식에 두 사람은 각자 방을 빌리고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한다. 대화를 통해 서로가 결혼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 깔끔하게 짐 찾을 때까지만 함께 하자는 여자는 남자에게 '라이언'이라고 부르기로 하고, 그에 호응한 메흐메트는 여자를 '서맨사'라고 부르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호텔 루프탑 바에서 뉴욕 도심으로 나간 그들은 이스탄불에선 못하는 걸 하고 싶다는 서맨사의 부탁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호텔에서 쉽게 헤어지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 평점
영화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 평점은 로튼토마토 팝콘 77%에 IMDb의 평점은 5.4 / 10.0이다. 이 영화의 재미는 스토리 자체가 아니라 스토리의 구성이다. 영화를 보고 나면 뻔한 스토리일 수 있지만 중간의 과정은 신선한 자극과 흥미를 유발한다. 스토리의 흐름이 처음의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지만 그 다르게 흘러가는 스토리도 충분히 흥미롭다. 또 다른 나라 튀르키예의 결혼생활은 어떠한 지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사람 사는 것은 어디든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긴 하다. 이러한 장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킬링타임으로 볼 만한 영화이다.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 후기
이 영화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놀아움을 선사한다. 처음엔 친숙하고 다소는 뻔한 이야기로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물을 답습하지만, 후반에 가서 독특한 스토리로 바뀌며 주인공들의 환상 케미가 로맨스 스토리에 낭비되지 않도록 돕는다. 본격적으로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로맨틱 코미디라기보다는 이미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이 관례를 더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기폭제가 되는 것 같았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 소울메이트와 꿈을 동시에 좇기 위해서는 상당한 타협과 이해 그리고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 말이다. 튀르키예 영화이지만 중요한 씬의 대부분은 뉴욕에서 촬영되었다. 맨해튼 브리지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 주인공들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뉴욕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든다. 주말에 킬링타임용 영화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