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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셀다 GRISELDA 2024 (출처 : NAVER)

 

 

<나르코스> 제작진들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셀다>가 2024년 1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우리에게 <모던패밀리>로 친숙한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가 주인공을 연기한 이번 작품은 미국에 자신만의 카르텔 왕국을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콜롬비아 여성 사업가 '그리셀다 블랑코'의 인생을 다루고 있다. 총 6회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그녀가 콜롬비아에서 미국 마이애미로 넘어가게 되는 시점을 시작으로 마지막 체포되는 과정까지를 픽션의 요소를 더해 그려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그리셀다 Griselda> 정보

장르 : 드라마, 범죄

러닝타임 : 회당 55분

회차 : 6부작

국가 : 미국

스트리밍 : 넷플릭스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출연진 : 소피아 베르가라, 알베르토 게라, 크리스티안 타판, 마틴 로드리게즈, 바네사 펄리토

 

<그리셀다> 예고편

 

 

<그리셀다> 등장인물

그리셀다 블랑코 역 (소피아 베르가라)

콜롬비아 메데인 출신으로 첫 번째 남편과 3명의 아들을 낳고, 헤어진 뒤 두 번째 남편 알베르토 브라보와 만나 코카인 사업을 같이 하게 된다. 그러나 알베르토 브라보의 횡령으로 인해 그를 살해 후 마이애미로 도망가게 된다. 도망치며 가지고 온 코카인 1kg을 이용해 세 아들과 정착하려 했던 그리셀다는 마약계의 대모가 된다.

다리오 세풀베다 역 (알베르토 게라)

그리셀다 블랑코의 세 번째 남편으로 그리셀다와 결혼생활 중 아들 1명을 두게 된다. 의뢰로 그리셀다 블랑코에게 헌식적이며, 마약으로 망가져가는 그리셀다에게 전부 버리고 떠나자고 말하는 인물이다.

준 호킨스 역 (줄리아나 에이든 마르티네즈)

강력반 형사로 능력은 있으나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 아닌 무시와 희롱을 당하지만 결코 당하고 있지만은 않는 인물이다. 그리셀다 블랑코를 잡기 위해 강력반 형사로 팀도 이끌어가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형사이다. 

 

<그리셀다> 평점

IMDB 지수

 

Rotten Tomatoes 지수

 

imdb 평점은 7.8점이고 로튼토마토 지수는 평론가 지수는 88%, 관람객 지수는 85%이다.

전문 리뷰어 평가단의 점수는 일단 꽤 높다. 마약사범과 관련된 실제 인물 이야기는 늘 미국 중미 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우리나에서는 3년 전부터 이런 마약 관련 에프소드가 힘을 잃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이야기에 더 큰 흥미를 갖는 듯하다.

 

<그리셀다 Griselda> 실화정보

출처 : NAVER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그리셀다>는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중간중간 조금 과장되게 표현된 부분은 있겠지만 모두 실제 있었던 일에 기반하여 만들어졌다. 다만 '그리셀다 프랑코'의 실제 모습은 시리즈에서 그녀를 연기한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그리셀다 프랑코'는 남편을 살해한 후 미국으로 넘어와 본인의 사업을 시작했다. 폭발적으로 성장한 그녀의 카르텔은 순식간에 마이애미를 장악했다. 이후 교도소로 수감되었다가 출소한 그녀는 콜롬비아에서 지내던 2012년 괴한에 암살당해 세상을 떠났다. 여성 범죄자로서는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뒀지만 무모한 판단으로 결국 아들이 셋이나 죽음을 맞이해 엄마로서는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셀다 Griselda> 줄거리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그리셀다>는 1978년 콜롬비아 메데인에 살고 있는 주인공 '그리셀다 프랑코'가 아이들과 짐을 챙겨 급하게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사실 그녀의 남편 '알베르토'는 카르텔을 이끄는 가문의 구성원이었다. 하지만 가족들을 제대로 챙기지 않고 심지어 아내에게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한다. 참다못한 그녀는 결국 남편을 살해하고 급하게 미국으로 도망치게 된다. 그렇게 도망쳐 도착한 곳은 미국 마이애미. 가진 게 아무것도 없었던 그녀는 콜롬비아에서 가져온 약물 1kg을 팔아 돈을 마련하려고 했다. 약물을 처리하기 위해서 지역을 관리하는 '아밀카르'를 찾아간 주인공. 조심스럽게 거래를 제안했지만 '아밀카르'는 차갑게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그녀가 아니었다. 곧바로 보디가드를 구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자신만의 사업장을 차리기까지 했다. 그렇게 차곡차곡 자신의 힘을 키워나간 주인공. 하지만 욕심이 너무 과했던 탓일까 주변의 적이 하나 둘 늘어가기 시작하고, 결국 그녀는 넘으면 안 되는 선을 넘어서고 마는데...

 

<그리셀다 Griselda> 리뷰

메데인 카르텔을 세운 전설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이야기를 다룬 <나르코스>는 평론가,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웰메이드 범죄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훌룡한 시리즈를 만든 <나르코스> 제작진의 신작이라는 점, <모던패밀리>의 소피아 베르가라가 '그리셀다 프랑코'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직접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그리셀다>를 보고 난 후 이런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 없는 작품이었다. 특히 그녀가 미국으로 넘어가서 사업을 시작하고 천천히 확장해 나가는 초반부, 중반부는 상당히 재미있다.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적당한 전개 속도와 더불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까지 실화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촘촘하게 짜여 있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70년대, 80년대 사회에서 여성들의 위상을 생각해 보면 주인공이 보여주는 행보는 파격 그 자체이다. 그녀를 무시하는 적들이 하나 둘 무너질 때마다 통쾌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범죄자가 그렇듯이 그녀의 마지막은 아름답지 못했다. 권력에 취해 이성을 잃은 '그리셀다 프랑코'가 몰락하는 과정, 이후로 맞이한 비참한 최후는 후반부에서 주로 다루고 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후반부에 생략된 장면이 너무 많았다는 점이다. 주인공이 정상에 오른 후, 교도소에 수감된 시간 동안의 장면은 아예 생략되었다. 6부작의 빠른 호흡을 가진 리미티드 시리즈로 만들기 위해서 내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마지막 5화, 6화는 너무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이라 아쉬웠다. 주인공 역을 맡았던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는 우리에겐 모던 패밀리로 좀 더 친숙하게 알려진 배우이다. 처음 그리셀다에서 그녀의 모습을 접했을 때 정말 소피아가 맞는지 헷갈릴 정도로 많은 이들은 그녀의 외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실존 인물이었던 그리셀다의 얼굴과 최대한 가깝게 묘사하기 위해 4시간에 가까운 특수분장을 매 촬영 때마다 진행했다고 한다. 특히 코를 시작으로 인중 입 턱까지 하관 전반에 이르는 특수 분장을 통해 실제 민물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에 있어서도 소피아 베르가라는 점진적인 심적 변화를 잘 그려냈다. 점차 깊어져만 가는 그러나 스스로 제어하기 어려운 내적 혼란을 절제와 폴발의 경계를 잘 넘나들며 연기를 소화해 냈다. 범죄장르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그리셀다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콜롬비아 메데인을 떠나 마이애미 마약 제국의 '대모'로 우뚝 선 그녀. 그리셀다 블랑코의 여정을 다룬 실화 바탕의 픽션 드라마.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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