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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울프 Vikingwolf, Vikingulven, 2022 (출처 : Daum 영화)

북유럽 신화를 다뤄냈던 <트롤의 습격>에 이어 스릴러 장르의 19 영화 <바이킹 울프>는 북유럽 신화를 일부 차용, 과거 바이킹 신화에서부터 내려온 늑대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낸 작품이다. 넷플릭스 영화 <바이킹 울프>는 새로 이사 온 동네 파티에서 엽기적인 살인을 목격한 십 대 소녀가 그 이후로 의문의 환영과 기이한 욕망에 시달리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영화 [바이킹 울프] 정보 및 등장인물

2023년 2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바이킹 울프]는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이고 러닝타임은 97분이다. 영화 장르는 스릴러, 공포, 호러이다. 오프닝을 통해 바이킹의 신화와도 같은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공동 작가인 스티 스벤센과 에스텐 아우칸은 늑대인간에 대한 독특한 신화를 만들어 내려고 했지만 이 영화만의 독특한 개성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할 꺼 같다. 영화 <바이킹 울프>는 <엘리베이터>를 연출한 스티 스벤센 감독의 작품이다. <미드소마>의 리드 미에네스가 리브 베르그를, <사이코비치>의 엘리 오스번이 탈레를, <모탈 레전드 오브 토르>의 아르투르 하칼라티가 윌리암을 연기한다.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뉘보로 이사 온 리브와 그녀의 가족들이다. 그녀의 큰 딸 탈레는 바닷가로 오라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외출했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친구 중 하나를 공격하는 끔찍한 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끔찍한 현장은 피가 난무하고 있었고 탈레 또한 약간의 상처를 입은 상황, 경찰 서장인 리브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없이 조사에 매진한다. 리브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짐승의 발톱을 발견하여 노르웨이 최고의 육식동물 전문가로 소개받은 교수 윌리암에게 조언을 구한다. 결국 이것이 일반 늑대보다 큰 늑대의 발톱이라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사냥꾼들과 함께 수색에 나선다. 한편, 리브의 딸 탈레는 그날 이후로 의문의 환영에 시달리고 시간이 지나면서는 수면 상태에서 걸어 다니는 알 수 없는 행동까지 보인다. 마을 안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들. 그 안에는 탈레의 엄마도 있다. 그러는 동안 탈레는 학교생활을 잘해보려 하지만 학우가 죽은 상황에서 뒤숭숭한 학교. 그뿐만 아니라 살아남은 탈레를 조롱하는 아이가지 나오면서 탈레는 순탄하지 못한 학교생활을 하게된다. 거기다가 수업 시간에 이상한 소리를 듣고 환각까지 보이면서 더더욱 고립되어 가는 탈레. 탈레의 엄마는 수사 과정에서 거대한 늑대를 발견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총을 연발하며 제압하는데 수많은 총알 세례에도 거뜬했던 늑대는 마지막 총알인 은으로 만든 총알이 박히면서 죽고 만다. 그렇게 거대한 늑대는 수의사에 의해 확인 과정을 거치는데 늑대라기보다는 흡사 늑대 인간이라 할 수 있는 상황. 거기다가 탈레의 엄마는 수사 과정에서 늑대 인간을 쫓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늑대 인간은 바이러스와도 같이 또 다른 숙주를 찾았고 그건 바로 탈레였다. 늑대의 공격으로 상처를 입은 탈레가 늑대 인간으로 점차 변화해 간 것. 그녀의 환청과 환각은 이에 기인한 것이다. 처음에는 변하지는 않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낀 탈레. 하지만 탈레는 이를 무시하고 요나스를 만나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씻은 듯 잊어 보려는데 요나스가 집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구석에서 부들부들 떨던 탈레는 늑대로 변하고 만다. 요나스를 죽이고 정신을 잃은 탈레. 그녀는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려 하지만 떠나가는 버스 안에서 급속도로 변화한 탈레는 다시 돌아가 집을 찾아간다. 자신의 본성에 의해 집을 찾아오기는 했으나 새아빠도 공격하고 급기야는 동생까지 공격하려 하는데 동생이 자신의 언니를 알아보고 말을 걸자 잠시 멈칫한다. 하지만 이를 알리 없는 새아빠는 딸을 데리고 나가 도망가고 그러던 중 상처 입은 팔에 피가 나고 쇼크 상태가 오면서 교통사고와 함께 차는 멈추고 만다. 이를 쫓아온 늑대 인간 탈레는 마을을 공격하고 이를 막아서 동생에 의해 멈춰 서게 된다. 그리고 진정제를 맞고 잠시 반항했다가 다시 남은 주사액을 동생이 놓게 되면서 게임 끝. 그렇게 잠재워진 늑대. 물론 수의사와 탈레의 엄마는 늑대 인간이고 그 안에는 탈레가 있음을 알지만 탈레 엄마도 이미 탈레를 쫓을 때 늑대 인간이 되어 감을 알고 있는데 결국 마을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사람까지 죽일 탈레를 가만둘 수 없는 엄마는 병원에 안치된 늑대에 총을 쏘려 하지만 그 총알은 탈레의 방에 놓인다.

 

 

후기

오프닝을 통해 바이킹의 신화와도 같은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그만큼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전개할 것으로 예고하는 <바이킹 울프>는 시작부터 긴장감을 쌓아가는 영화였다. 하지만 오프닝에서 장황하게 북유럽의 숲에 지옥에서 온 악마, 개가 오게 된 북유럽 전설 혹은 신화를 설명하던 것과 달리 영화의 본편은 단조로운 스토리로 전개된다. 노르웨이의 어느 숲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늑대가 사람을 공격했다는 설정을 중심으로, 늑대 인간에 대해 설명하며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노인이나 육식동물 전문가를 등장시켜 나름대로 서사를  쌓아가지만 뻔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영화이다.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는 존재, 그리고 그 존재를 쫓는 인간들이라는 구도를 통해 <바이킹 울프> 또한 보통의 영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에 자신의 몸 상태가 예사롭지 않음을 인지하는 소녀를 더했는데 일반적인 영화보다 조금 더 고구마 전개를 더한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좋은 평점을 얻지는 못하고 있는 영화인 듯 하다. 영화 정보 사이트로 유명한 IMDB에서는 5.2점의 평균평점을 기록하고 있고 벌써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평점을 남겼기 때문에 여기서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인다. 많은 유저들이 이용하고 있는 국내 평점 사이트 왓챠피디아에서 5점 만점 중 평균 1.7점을 기록 중이며, 참가자들이 전체적으로 낮은 평가를 내려 여러모로 국내, 해외 반응 모두 좋지 않은 편 이므로 취향에 따라 보는 영화일 듯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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