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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2월 개봉해 호평을 받았던 포드 V 페라리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영화 <포드 V 페라리>는 자동차 역사상 가장 놀라운 순간 중 하나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1966년 레 망 24시간 레이스를 배경으로, 포드와 페라리 간의 치열한 경쟁을 그린 이 작품은 속도와 열정, 그리고 인간의 욕망에 대한 강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드 V 페라리 > 정보
장르 : 드라마, 액션
개봉일 : 2019년 12월 4일
러닝타임 : 152분
스트리밍 :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감독 : 제임스 맨골드
출연진 :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존 번달, 조쉬 루카스, 노아 주프
수상 :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음향편집상)
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35회 산타바바라 국제 영화제 (버라이어티 상)
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드 V 페라리 > 예고편
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드 V 페라리 > 평점
IMDb 지수는 10점 만점 중 8.1점으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로튼토마토 지수는100점 만점에서 92%로, 대부분의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드 V 페라리 > 출연진
맷 데이먼 (Matt Damon) - 캐롤 셸비 역
캐롤 셸비는 자동차 디자이너로, 포드와의 계약을 통해 포드 GT40을 개발하고 레이스를 이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셸비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포드를 세계적인 레이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크리스찬 베일 (Christian Bale) - 켄 마일스 역
켄 마일스는 레이서로, 포드와의 협력을 통해 포드 GT40을 운전하여 레 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이기는 데 주력한다. 마일스는 탁월한 운전 실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경험과 집요함을 발휘하여 경주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루려고 노력한다.
존 번탈 (Jon Bernthal) - 리 빈 역
리 빈은 포드의 수석 부사장으로, 포드의 레이스 프로그램을 주도한다. 리 빈은 포드와 페라리 간의 경쟁에서 포드가 이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한다.
케이트리오나 발피(Caitriona Balfe) - 몰리 마일스 역
몰리 마일스는 켄 마일스의 부인으로, 그의 레이싱 경력과 가족생활을 지원한다. 몰리는 켄의 열정과 헌신을 이해하고 그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조시 루카스 (Josh Lucas) - 레오 비앙키 역
레오 비앙키는 포드의 레이싱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포드 임원으로, 레이스 팀을 이끌어가며 마일스와의 갈등을 일으킨다. 레오는 포드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마일스와의 충돌을 일으킨다.
노아 주프 (Noah Jupe) - 피터 마일스 역
피터 마일스는 켄 마일스의 아들로, 그의 레이싱에 대한 열정과 지지를 나타냅니다. 피터는 아버지의 레이싱 경력과 가족생활을 이해하고 그를 응원하는 역할이다.
실화 정보
작품에 나오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드라마틱한 연출을 위해서 픽션을 더한 부분도 있다. 먼저 두 주인공에게 비협조적이었던 마케팅 이사 '레오 비브'는 실제로 그렇게까지 '켄 마일스'를 싫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꼼꼼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주변에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또 마지막에 '켄 마일스'가 동료들과 함께 들어오기 위해서 속도를 줄인 장면 역시 픽션이 포함되어 있다. 차량 세대가 나란히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켄 마일스'가 이 제안을 수락한 이유는 포드레이싱 팀에서 쫒쳐나지 않기 위해서였다는 것. 감동이 조금 줄어들긴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 아닌가 싶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드 V 페라리 > 줄거리
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드 V 페라리>는 1950년대 유명 레이서였던 '캐럴 셸비'를 보여주며 시작된다. 하지만 그는 심장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고 결국 의지와는 상관없이 선수 은퇴를 하게 된다. 하지만 레이스에 대한 열정은 여전했고, 카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자신의 회사를 설랍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올드한 이미지로 젊은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던 자동차 브랜드 포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권위 있는 레이스 대회 '르망 24시'에 출전해 기업 이미지를 바꾸려 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엔진 기술을 개발할 수는 없는 노릇. 그렇기에 포드 경영진은 당시 세계 최강의 기술을 갖고 있었지만 경영난에 흔들리던 페라리를 인수할 작전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페라리는 포드의 제안을 거절하고, 오히려 도발을 해온다. 이에 분노한 포드의 CEO '헨리 포드 2세'는 직접 엔진을 개발해서 페라리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웠다. 이미 르망에서 우승해 본 경험이 있었던 '캐럴'은 엔진을 개발해 달라는 그들의 제안을 수락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한다. 엔진 개발을 시작했으니 이제 선수가 필요한 상황. '캐럴'이 찾아간 인물은 다름 아닌 '켄 마일스'였다. 그는 워낙 복잡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에 다루기 어려웠지만 운전 실력만큼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났다. 르망에 우승하기 위해서는 '켄 마일스'가 꼭 필요했다. 그렇게 '켄'이 팀에 합류하고 '캐럴'은 팀원들과 함께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다. 회사의 막강한 자본력, 그리고 훌륭한 레이서까지 보유한 포드는 과연 르망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드 V 페라리>를 감상해 보길 바란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드 V 페라리 > 후기
변방의 레이서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우승을 노린다는 정석적인 스토리임에도 이 영화를 관객이 따라갈 수 밖에 없는 매력을 지녔다. 우선 레이싱 연출부터 시원시원하다. 다양한 각도로 달리는 차들을 비추며 속도감과 현장감을 최대한 전하고자 노력한 티가 난다. 화면 밖으로 전해지는 사운드도 압도적이다. OST들도 좋지만 달리는 차들의 배기음도 계속해서 말초적인 자극을 전한다. 작품 중 '켄'의 드라이빙 타입이 계속해서 차를 한계에 밀어붙이는 느낌인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사운드의 변주로 잘 표현해 냈다. 보통 이런 장르의 영화들을 보면 레이싱 안 할 때는 재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포드 V 페라리는 그렇지 않다. 경기장 안에서는 레이서들 간의 치열한 사투가 이어지는 한편 경기장 밖에서는 포드와 포드 소속 레이싱팀인 켄과 셀비 사이의 신경전을 비롯해 여러 스토리가 자연스레 녹아있어 극의 몰입감이 떨어지지 않는다. 실화 기반이라는 점도 이 작품이 재미있는 이유이다. 실제 역사 속 인물들(페라리의 창업주 엔초 페라리 같은)과 그 시대를 빛냈던 여러 차량들이 등장하며 보는 맛을 더한다. 극적인 요소를 위해 스토리는 일부 각색이 되었지만 이 또한 여운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이었다.
<포드 V 페라리>는 단순한 자동차 영화를 넘어선, 인간의 열정과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높은 속도와 격렬한 경쟁이 배경이지만, 그 안에는 우정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작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