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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계 여성 제니퍼 팬과 그녀의 부모가 세명의 괴한들에게 총격을 당하고, 그로 인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구성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What Jennifer Did, 2024 (출처:IMDB)

 

오늘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큐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작품에서는 베트남계 여성 제니퍼 팬과 그녀의 부모가 세명의 괴한들에게 총격을 당하고, 그로 인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과정을 담고 있었다. 사건 내용이 워낙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국내 언론에서도 기사를 내보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결말을 알고 있음에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넷플릭스 다큐 추천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정보

범죄 다큐멘터리 영화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는 제목처럼 베트남계 캐나다인 제니퍼 팬이 지난 2010년 저지른 끔찍한 사건의 전말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아메리카 머더 : 이웃집 살인 사건>(2020)을 연출한 제니 포플웰 감독의 신작이다.
장르 : 다큐멘터리 영화,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
감독 : 제니 포플웰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97분
국가 : 영국
공개일 : 2024년 4월 10일
스트리밍 : 넷플릭스

 

넷플릭스 다큐 추천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예고편

 

넷플릭스 다큐 추천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평점

IMDB지수는 6.1점이고 로튼토마토 토마토지수는 57%, 청중지수는 59%이다.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IMDB 지수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로튼토마토 지수

 

 

 

제니터 팬 Jennifer Pan(1986년 캐나다 출생)

제니퍼는 부모의 엄격한 교육 방식과 기대, 지나친 통제로 인해 어릴 적부터 성적 위조, 명문대 가짜 대학생, 직업 등 습관적인 거짓말로 부모를 속여오다가 들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최종 학력은 낙제로 고교 졸업도 하지 못했다.

 

넷플릭스 다큐 추천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줄거리

넷플릭스 다큐 추천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어느 가정집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가족 기반 지역이었던 마컴은 강력 범죄가 없기로 유명한 곳이었음에도 베트남계 부부가 괴한의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부의 딸이 신고하면서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결국 아내는 현장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가족들은 다른 사람들과 원한 관계도 없었고, 마을에서도 조용하고 친절하기로 소문난 가족이었다. 경찰은 범인들이 돈과 금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당시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선 목격자의 증언이 필요했다. 아내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남편은 치명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졌기 때문에 부부의 딸에게 그날의 진실을 물을 수밖에 없었다. 사건의 총격으로부터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부부의 딸 '제니퍼 팬'은 조사관의 질문에 하나 둘 답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어느 때와 같이 평범한 저녁을 보내고 있던 와중에 갑자기 세명의 남성이 집안으로 들어와 총으로 위협했다고 증언한 그녀. 그들은 돈을 요구했지만 영어에 서툴렀던 어머니가 제대로 반응하지 않자 분위기가 심각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범인들이 자신을 계단 난간에 묶어둔 후 부모님을 데리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총을 쐈다며 눈물을 흘렸다. 증언을 믿은 형사들이 세 남성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했음을 넷플릭스 다큐 추천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집 주변 CCTV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진실이 밝혀진다.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집 안으로 들어간 세 명의 남성이 있긴 했지만,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왔다는 '제니퍼 팬'의 말과는 다르게 열린 문을 통해서 쉽게 집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때부터 형사들은 그녀의 증언에 거짓이 섞여 있음을 눈치채게 된다. 또한 그녀가 마약상인 남자 친구를 만난다는 이유로 부모님과 심한 갈등을 겪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더 수상한 점은 조사를 할 때마다 그녀의 증언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과연 '제니퍼 팬'은 사건과 관련된 어떤 진실을 감추려 하는 것일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 다큐 추천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를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

 

넷플릭스 다큐 추천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후기

이미 제목을 통해 그녀가 무언가 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지만, 과연 그녀가 직접 부모를 살인한 것인지 무장 강도들에게 협박을 받은 것인지는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했다. 이번 다큐는 그녀의 911 신고 전화 음성을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을 했는데 얼마나 그녀가 급박하고 공포스러운지에 대한 감정을 가장 크게 부각시켰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진술과 심문 인터뷰를 통해서 점점 그녀가 앞서 보여줬던 태도와 상반되는 지실들이 하나씩 풀려나오게 된다. 부모에게 4년간 대학을 다닌다는 거짓말을 하며 서류 위조까지 했던 그녀의 거짓말 습관이 진술에서도 빛을 발한다. 자식의 성공을 위해 강하고 엄격한 교육을 하고 억업하는 양육은 아시아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가난한 나라에서 부유한 나라로 이민을 오면서 더욱 성공에 대한 갈망이 강해져 욕망과 기대가 그대로 자녀한테 가는 셈이다. 강압적인 교육, 엄격한 집안 분위기, 배우자 선택에 대한 부모의 반대가 나약한 자아와 자유의지와 무관한 선택으로 이어지는 인생에 대한 비관, 부모에 대한 분오를 낳는다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다큐영화를 통해서 가족 중심적인 아시아 문화와 개인주의적인 서양문화와 가치관 또한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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